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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부부상담

성인, 청소년, 가족상담, 결혼상담, 중독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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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 9070 - 0153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상담 / 원장 이주은 입니다. 

힘든 시간을 오랫동안 보내고 계시네요. 

정말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니... 

무기력하고 맥 빠지겠습니다. 

부인의 마음을 이해해 보고자 

타 상담실의 개인상담까지 다니셨는데... 

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제가 직접 000님을 상담한게 아니라, 

뭐라고 말씀 드리기는 참 어렵고 난감 합니다. 

더군다나, 이미 이전에 상담했던 선생님한테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희 상담실에 상담글을 올릴 수 밖에 없었던 

000님의 답답한 심정을 헤아려... 

그래도 제 입장에서 말씀을 드려 본다면, 

제 생각과 느낌으로는... 

뭔가 맥을 잘못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인의 비언어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도 제가 보기엔... 

000님의 마음 한가닥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말을 하지 말자는 것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다른 말로 바꾸면 부인은 소통적인 대화가 

너무나 중요한 분인가 봅니다. 

얼마나 소통과 대화가 중요했으면... 

괜한 더 실망하고 답답한 상황이 될까봐 

겁내고 주저하며, 

표면적으로는 말하지 말자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000님께 하면서 

부인 내면의 간절한 소통 욕구를 

(이미 너덜너덜(?) 해진 소통 욕구를 그래도...)

보호 하고 있을까요...? 

부인의 오랜 쓸쓸함과 외로움이 

많이 보여지는 대목입니다. 

저는 그렇게 보여지고 느껴 집니다. 

제 답글을 부인과 공유해 보세요. 

그리고 다시 부부가 연결되는 

하나의 단초가 되시길 바랍니다. 

부인은 000님을 몹시 바랬던 겁니다. 

무엇보다 부인에게는 유일하게 

000님이 전체였던 것 같습니다. 

더 작성 하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제가 직접 상담하고 말씀 드리는게 아니라 

위험하기도 해서 이만 줄입니다. 

어려운 마음 가운데, 

작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